우체국예금·우체국보험으로 대변되는 우정사업단 금융사업부는 금융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객의 다양한 욕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우체국예금·우체국보험를 대체할 수 있는 종합 금융브랜드를 도입하고자 하였다.
우체국금융 브랜드 개발은 서민금융으로서의 친근함은 유지하면서 타 금융기관 대비 취약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상반된 두 가지 이미지의 적정 합치점을 찾는 것이 주요 이슈였다. 우체국예금·우체국보험 에버리치는 생활 속의 풍요로움을 의미하며 국영 금융기관으로서의 오랜 역사와 안정성은 계승하면서 질 높은 금융서비스로 고객의 풍요로운 삶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우체국 금융의 의지를 담고 있다. 에버리치의 로고마크는 고객의 풍요로운 생활을 위해 정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역동적으로 휘도는 리본을 그래픽 모티브로 사용하였다. 로고에 사용된 EverRich Red는 우체국과의 연계성을, EverRich Grey는 전문 금융 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안정성을 표현하고 있다. 에버리치는 런칭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새로운 사인이 적용되어 홍보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광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브랜드 컨셉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