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도어락 시장을 개척하고 리드해온 브랜드 '게이트맨'은 명실공히 해당 카테고리의 대표 브랜드이다. 하지만 후발 브랜드의 추격과 저가 시장의 성장 그리고 삼성의 시장 진출이라는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게이트맨 브랜드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게 되었다.
게이트맨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인 아이레보가 글로벌 No.1 도어 오프닝 시스템 브랜드인 Assa Abloy그룹의 일원으로 편입되면서 세계 시장 판로 확보 등 안정적 운영의 틀을 마련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국내 시장이었다. 국내에서 Assa Abloy에 대한 인지가 거의 전무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모 기업의 브랜드 정책에 따라 듀얼 브랜딩으로 브랜드를 표현해야 하는 어려움이 바로 내부의 고민이었다. 또한 저가 시장에서의 후발 브랜드의 Me-too 전략을 통한 시장 교란과 고가 시장에 삼성의 진입은 앞으로의 게이트맨 행보에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이러한 내외부의 혼란을 해결하기 위한 소디움파트너스의 리브랜딩 전략의 시작은 브랜드 재정의였다.
기계 혹은 전자제품으로서의 디지털 도어락을 넘어 고객의 안심과 자유를 제공하는 가치 브랜드로 게이트맨을 재정의하였고 IoT시대에 걸 맞는 브랜드의 위상을 위해 브랜드 슬로건 "당신의 세상을 지키다"을 개발하였다.
새로운 Visual Identity 시스템은 기존의 정적인 이미지를 보다 능동적 이미지로 바꾸고 확장된 개념의 "안심과 자유"가 느껴질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모 브랜드와의 듀얼 브랜딩 구조에서 게이트맨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한 디테일한 조정이 수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