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 Real Fruit Juice 리더 브랜드인 풀무원 '아임리얼'은 보다 특화된 오렌지&자몽 라인 출시를 기획하고 있었다. 냉장주스 중심의 오렌지 주스 시장을 농축/비농축 주스로 세분화 하여 100% 오렌지 주스의 소비자 인식을 올바르게 전환하고, 비농축주스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하는 브랜드 비전을 갖고 있었다. 이에 따라 '농축환원하지 않은 리얼주스' NFC(Not From Concentrate)라는 다소 복잡한 제품 설명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시음하고 싶은 소비자 언어로 쉽게 전환해야 할 필요가 절실했다.
소디움파트너스는 NFC라는 어려운 제조 과정을 소비자들이 쉽게 인지하도록 NFC의 원료/과정/효익의 세가지 측면을 중점적으로 표현하는 시도를 하였다. 다양한 우리말과 쉬운 영어 표현이 탐구되었는데 최종적으로 우리말 어의를 살린 '순수착즙 오렌지'로 결정되었다, 기존 농축주스와 다르다는 의미를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농축환원하지 않은'이라는 Descriptor를 함께 활용해 소비자 이해를 도왔다. 이를 통해 기존의 '농축주스' vs 'NFC'로 분류되던 시장이 '농축주스' vs '순수착즙 주스'로 쉽게 호칭되면서 건강과 맛에 관한 올바른 기준 제시와 소비자의 현명한 브랜드 선택을 도우면서, 아임리얼 브랜드가 마켓 리더쉽을 유지하는데 뚜렷한 준거가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