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경제 패러다임의 도래는 기존의 화폐개념을 바꾸었고 이러한 변화는 전통 조폐산업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선진 조폐기술과 첨단 위조, 변조 방지 기술을 보유한 한국조폐공사는 21세기 초일류 지식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새로운 영문 브랜드와 CI 도입을 추진하게 되었다.
한국조폐공사의 새로운 기업 브랜드와 아이덴티티의 지향점을 기존 제조(돈 만드는 곳)기업의 이미지에서 최첨단 보안 인쇄기술과 위조방지 기술을 보유,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부응하는 기업으로의 변화로 설정하였다. 이를 위해 소디움파트너스는 한국조폐공사의 Brand Platform 컨설팅에서부터 기업 브랜드명 개발과 아이덴티티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소디움파트너스는 글로벌 네트워크(BrandStar®)를 활용하여 부정연상 등에 대한 검증(International Language Check Service)을 실시한 후 오리지널리티를 근간으로 하면서도 발음과 기억이 용이한 KOMSCO로 공사의 새로운 기업 브랜드를 개발, 선정하였고 이에 따라 국제적이고 임팩트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하여 한국조폐공사의 새로운 CI는 KOMSCO를 중심으로 한 워드마크로 개발되었다. 워드마크의 컨셉은 Hidden ‘S'로 한국조폐공사의 핵심 비즈니스인 Security Printing의 ‘S'를 음각 처리하여 표현하였으며 이는 공사가 섬세하고 정밀한 기술을 기반으로 첨단화폐산업의 중심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담고 있다. 전체 워드마크의 형태는 안정적이고 신뢰감 있는 서체로 개발되었으며 Main 컬러로 사용된 KOMSCO Blue는 국가경제의 혈액인 화폐를 만드는 공사의 공익성과 전문성을 표현하고 있다. KOMSCO한국조폐공사는 현재 국내/외에서 KOMSCO를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 중이며 국내 공기업 중 브랜드, 디자인 중심 경영을 가장 잘 하고 있는 곳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