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당시 제일제당)'에서는 유통의 다변화를 선도하는 전략으로 국내 최초의 서구형 Drug Store 개념을 국내 실정에 맞게 반영한 Health & Beauty Store라는 신개념 유통업태를 전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소비자에게는 다소 생소한 신개념 유통업태를 전달 하면서도 예상되는, 국내외 후발 브랜드 대비 독자적 차별성을 가지고 최종 고객에서 어필할 수 있는 자체 브랜드의 개발이 필요하게 되었다.
소디움파트너스에서는 직접적 업태를 전달하는 명칭으로부터 출발, 참신한 브랜드 개성을 표현하는 명칭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네이밍 가능성을 탐구하였다. 그 결과 건강하고 아름다운 생활 문화를 밝은 에너지로 전달하는 'Olive Young'이 제안, 채택되었다. '올리브영'은 건강, 승리, 평화 등을 상징하는 "올리브(green olive)"라는 자연물을 통해 브랜드 상징성을 확보함은 물론, 모든 사람들이 언제나 젊음을 유지하며 살기를 바라는 'CJ'의 염원을 담은 "(May) All Live Young!"과 동일음가를 지닌다는데 특장점이 있다. 또한 고객의 젊음과 건강을 위해 제일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가장 먼저 제공함을 최고의 가치로 하는 브랜드미션을 함축적으로 전달한다는 측면에서 브랜드 명칭의 완성도를 더하고 있는 이름이다. 후속으로, 개발된 명칭에 맞는 심볼의 채택, 그리고 매장 전체를 특징 지우는 Light Green과 Orange Accent color scheme을 개발, 적용함으로써 Verbal & Visual Branding의 일관성 확보를 통해 가시성 높은 차별적 Retail Branding System을 구축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