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은 '설록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기업이미지 확장상승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차 문화 확산을 위해 녹차 전시관을 기획하였다. 이를 위하여 ‘설록차’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국내/외 고객과의 자연친화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브랜드 명칭 및 아이덴티티 개발이 필요하였다.
'소디움파트너스'는 녹차 전시관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제주도의 새로운 문화적 브랜드로 부각되면서 '설록차' 브랜드의 자산적 가치(Equity)를 강화시키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판단하였다. 다양한 네이밍 접근 및 대안 모색을 거쳐 설록 브랜드를 근간으로 하여 설록에 관한 모든 것(Of Sulloc), 설록 브랜드의 놀라운 발견(Oh! Sulloc) 등의 의미를 현대적 스타일로 함축하고 있는 '설록차' 뮤지엄 '오설록 O’sulloc'을 개발,채택되었다. O’Sulloc(오’설록)은 기존 설록 제품 브랜드를 공간 및 문화 브랜드 차원으로 격상시킴과 동시에 설록 브랜드 희석화 방지 및 커뮤니케이션 효율이 높다는 강점을 가진다. 오’설록의 기본 아이덴티티는 녹차의 잔을 형상화해 원형으로 설계된 현대적인 건물 컨셉을 고려하여 우아하며 조형성이 풍부한 서체에 레터 중간의 어퍼스트로피(‘) 삽입으로 삶의 여유와 차의 생활문화를 표현했다. Green 및 White Color를 근간으로 한 디자인 시스템은 전체적으로 잎 차의 느낌을 자연스럽고 절제 있게 전달하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자연 친화적 이미지를 창출하고 있다.
'오설록 O’sulloc'은 Green Tea Museum에서 출발하여, 현재는 '오설록 티하우스'에 이르는 외식 산업 브랜드로 확장, 전개 되면서 명실공히 국내 차(茶) 문화를 대표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